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10일 (화) 페리지홀에서 “박종훈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Ⅶ. ‘Johannes Brahms : The Young and The Old‘“ 공연을 개최한다.
2017 년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5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매년 2회씩 총 10회의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작곡가들의 기존의 클래식 레퍼토리 연주와 함께 그가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2 년간 중단되었던 시리즈를 오는 5 월 10 일 다시 재개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작품 가운데 초창기의 Piano Sonata No.1 In C Major Op.1 과, 말기의 4 Piano Pieces In E Flat Major Op.119 를 연주한다. 더불어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직접 작곡한 3 Lullabies for Piano 와 Johannes in Argentina 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람스의 초창기 곡과 말기의 곡을 통해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브람스, 그리고 경지에 이른 말년의 대 작곡가 브람스가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브람스와 말년의 브람스 음악이 어떻게 다른지 들려주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의욕 넘치는 첫 작품에 들어있는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마지막 작품 속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거장적 접근의 양면성이 브람스의 피아노 음악 속에 동시에 들어있는 요소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3 Lullabies for Piano Johannes in Argentina 라는 곡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래여야 하는 자장가와 이를 피아노라는 악기의 특성에 맞추어 연주곡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에서 적절하고 효과적인 타협점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아르헨티나의 요하네스는 헝가리 무곡으로 이름을 떨친 브람스를 상상하며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독창적인 탱고스타일로 재현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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