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 김도연
깨끗한 음색과 풍부한 감수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도연은 일찍이 유년시절을 보낸 영국에서 예후디 메뉴힌 음악학교 (Yehudi Menuhin School)에 음악부장이자 Nadia
Boulanger의 제자였던 Peter Norris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음악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학부 과정을 실기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으며 Edward Auer 지도 아래 졸업하였고, 그 후 미국 미시건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음악대학에서
Arthur Greene을 사사하며 피아노 연주 석사학위와 피아노 연주 박사학위 (DMA)를
전액장학금 과정으로 취득하였다.
미국 유학시절, Guest Artist로 초청되어 New
York Concerti Symphonietta와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 1” 협주를 통해 첫 데뷔를 하였고, 이후 뉴욕
American Prot?ge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자 기념 연주회로 뉴욕 카네기 Weill Recital Hall 연주, Ann Arbor Society of
Musical Arts가 주관한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 3위 수상 등의 성과를 내었으며 국내와 미국 뿐 아니라, 중국, 홍콩, 이태리, 체코, 폴란드에서 열리는 다수의 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 수 십 회 이상의 솔로 및 실내악 연주회를 가지며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나갔다.
2015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종쳄버홀, 영산아트홀, 일신홀, 꿈의숲아트센터, 대전예술의전당
등에서 전문연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그의 첫 음반인 <Scriabin
Prelude>는 2015년 Scriabin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발매되었다. 2016년 12월에는 곡마다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클래식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의 기획앨범에 참여하여 폭넓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를 하며 2017년 미국 Barnes & Nobles에서의 초청으로 2회의 미주 쇼케이스를 가졌다. 2021년에 설치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전시와 함께 열린 기획연주는 홍콩 Interlude 음악평론지에서 “Top
Ten Concert Experiences in China in 2021”로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교육자로서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는 경상대, 배재대,
Anderson University, Piano-Composition Summer Camp, 계원예중, 계원예고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계명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메타클래식연구회와
한국피아노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